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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렛미인 줄거리,감독과 주연배우,소설과 리메이크

by 3bambi 2023. 6. 25.

 

하얗고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면 떠오르게 되는 스웨덴 영화 'Let me in'의 줄거리, 감독과 주연배우, 소설과 리메이크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금발머리를 가진 12세 소년 오스칼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보복을 하는 상상을 하며 나무에 칼을 휘두르던 어느 날 맨발을 한 소녀가 나타납니다. 그 소녀는 바로 새로 이사 온 이웃이자 12세의 시간에 멈춰버린 뱀파이어 엘리입니다. 친구가 없던 둘은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되고,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때 마을에는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사람들은 새로 온 이웃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엘리와 함께 사는 그 남자는 바로 한 때는 소년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를 먹은 호칸입니다. 호칸은 엘리에게 줄 피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며 살아왔습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살인을 하던 중 들키게 되고 자신의 얼굴에 염산을 붓고 이엘리에게 자신의 목을 내어줍니다. 오스칼은 엘리에게 자신의 피를 보여주며 영원한 친구의 서약을 맺자고 했고, 본능적으로 피를 맛보는 엘리를 보고 뱀파이어임을 알게 됩니다. 놀란 오스칼을 두고 엘리는 도망간 후, 다시 찾아와 자신을 집으로 초대해 달라고 말한다. 초대한 그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그 후 엘리가 뱀파이어임을 알아챈 남자가 찾아오고, 엘리는 그 남자를 죽인 후 마을을 떠나게 된다. 오스칼은 다시 혼자가 된다. 오스칼을 괴롭히던 친구들과 형이 수영장으로 불러 협박하며 잠수를 하게 한다. 물속에서 힘겹게 발버둥 치던 중 수영장에서는 살인이 일어나게 된다. 물 밖으로 나온 오스칼은 피로 물든 엘리를 마주한다. 오스칼은 기차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여행 가방에 있는 엘리에게 모스부호를 보내는 장면으로 끝난다.

 

감독과 주연배우

이 영화는 스웨덴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이 연출하고 카레 헤데브란트(오스칼), 리나 레안데르손(이엘리)가 주연 배우입니다. 전문 아역배우가 전무한 스웨덴에서 알프레드슨 감독은 1년의 공을 들여 마치 오스칼과 이엘리의 영혼을 가진듯한 두 배우를 캐스팅했습니다. 헤데브란트는 스웨덴의 각 학교를 돌며 진행된 오디션에서, 레안데르손은 오디션 광고를 통해 캐스팅했습니다. 아름답고 섬세한 두 배우의 감정선은 알프레드슨 감독의 연출에 의해서 조율됩니다. 알드프레슨 감독은 두 배우에게 절대 종이에 적힌 대본을 보여주지 않고, 직접 큰 소리로 대본을 읽어 두 배우들이 눈이 아닌 귀로 대본을 익힐 수 있게 했습니다. 아역배우들에게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설명으로 감정 표현을 이끌어내 조각조각 배열하는 수고가 들었지만, 두 배우들은 그 한 조각의 장면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습니다. 또한 스웨덴의 혹독한 추위와도 싸웠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장면도 있지만, 기본적인 촬영은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야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에서 연기를 하기란 정말 힘들었다”는 것이 신예 연기자 헤 데 브란트와 레안데르손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렇지만 그 추위에서도 두 배우는 대단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0년간 코미디 작품을 주로 해오던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은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로 2008년 최고의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소설과 리메이크

유럽 12개국에 번역된 스웨덴 작가 욘 린퀴비스트의 베스트셀러 <Let the Right One In>을 각색한 <렛미 인>(Let Me In)은 초대받지 않으면 결코 인간의 방에 들어올 수 없는 뱀파이어의 속성에서 가져온 제목입니다. 소설과 영화의 줄거리에서 차이점이 있다. 알프레드손 감독은 이엘리가 양성구유 자라거나 함께 사는 남자 하칸 역시 원작의 소아 성애자라는 설정이 호러적인 요소를 위해 작위적으로 사용됐다고 생각해서 빼버렸다고 합니다.  감독이 만든 <렛미인>은 뱀파이어 영화이자 성장영화, 멜로드라마, 그리고 블랙코미디까지 온갖 장르가 뒤섞인 장르의 집합체이자 어떤 장르에도 구애받지 않는 독특하고도 영화입니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94위를 기록하고,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스>는 “올해 가장 독창적이고 잘 만든 영화”라며 <렛미 인>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클로버필드>를 연출한 매트 리브스 감독이 클레이 모레츠를 주연으로 <렛미인>을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렛미 인>을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두 영화를 비교하자면 배경이 스웨덴과 미국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또한 뱀파이어를 위해 수십 년간 살인을 저질러온 남자에 대해 리메이크작은 조금 더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남자 주연의 시점에서도 서늘한 듯 순수한 사랑 vs 잔혹 로맨스로 다르게 연출되었습니다. 원작과 리메이크작 모두 호평을 받았으므로 두 영화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