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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90 줄거리,감독과 배우들,연출

by 3bambi 2023. 6. 30.

이 영화를 본다면 그 누구든 스케이트보드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끓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90년대를 물씬 느끼게 되는 미드 90의 줄거리, 감독과 배우들, 연출에 대해 소개합니다.

줄거리

13살 스티비는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엄마와 자신에게 폭력을 쓰는 형 이안의 사이에서 설자리를 잃는다. 그는 길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형들을 동경하게 된다. 자신의 CDP와 형의 낡은 스케이트보드를 바꾸게 된다. 스케이트보드 가게에서 친해진 루벤은 스케이트보드 무리의 대장 레이와 그의 친구 존나네,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4학년을 소개한다. 스티비는 대화 도중 레이에 의해 '선번'이라는 별명을 얻고 그들과 함께 하게 된다. 보드 묘기를 부리던 중 스티비는 지붕 사이로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된다. 그 후 스티비는 형들과 길에서 자신의 형 이안을 마주치게 되고, 이안은 무리에 겁먹은 듯 싸움이 벌어지기 전 자리를 뜬다. 항상 힘으로 형에게 지던 스티비는 지금 이 상황에 더없이 만족한다. 그는 보드뿐만 아니라 흡연, 음주, 마리화나도 배우고 첫 성 경험도 하게 된다. 스티비가 술에 취해 돌아온 날 형 이 안과 다투게 되고 갈등에 괴로워하며 코드로 자신의 목을 조른다. 엄마는 그 무리와 어울리지 말라고 하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스케이트 가게 뒤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리고 레이는 스티비를 위로해 주며 자신의 삶이 제일 비관적인 것 같지만 다른 아이들의 삶이 더 그렇다고 한다. 4학년은 양말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존나네는 파티에 미쳐버렸고, 루벤의 엄마는 폭력적이며 마약 중독자이고, 레이 자신은 몇 년 전에 차 사고로 동생을 잃었다고 말했다. 레이는 스티비를 데리고 밤에 보드를 타러 나갔고, 산타 모니카 법원 밖에서 잠이 든다. 가게에서 파티가 있던 날, 레이는 자신의 스케이트 경력을 쌓고 싶어 프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존나네가 자꾸 방해하며 레이를 난처하게 하고, 술에 취한 스티비와 루벤은 싸우고 있다. 친구들의 행동에 실망한 레이는 모두에게 돌아가달라고 한다. 하지만 존나네가 다른 파티로 가자고 계속 말하자, 레이는 어쩔 수 없이 납득해서 알겠다고 한다. 술에 취해 운전하는 존나네를 빼고 다른 친구들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존나네는 운전을 하다 옆 차를 들이받게 되고 스티비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 스티비가 의식을 되찾고 눈을 뜨자 침대 옆에 형 이안이 앉아있는 걸 본다. 이안은 스티비를 위로하기 위해 오렌지 주스 한 통을 내민다. 그리고 병실 밖에는 스티비를 걱정하며 보드 친구들이 기다리다 지쳐 잠에 든 모습을 엄마는 발견하게 되고, 스티비를 보는 걸 허락한다. 지금까지 모든 걸 촬영해 오던 4학년은 보여줄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카메라를 TV와 연결시키고 비디오를 재생한다. 4학년은 이 영상의 제목을 'Mid90s'이라 정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독과 배우들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으로 <미드 90>은 90년대 중반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13살 소년 스티비(서니 설직)의 성장을 다룬 영화다. 조니 힐은 자신의 10대 시절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무리들과 어울렸던 그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취향, 세계관, 그리고 또 다른 가족도 얻었던 것을 표현하고 싶어 했다. 각본을 써두고 이 배역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배우를 기다렸다고 했다. 이 영화 속 ‘스티비’(서니 설직), ‘레이’(나-켈 스미스), ’루벤’(지오 갈리시아), ‘존나네’(올란 프레 나트), ‘4학년’(라이더 맥 로플린)은 스케이트보드를 탈 줄 아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하는 스케이터 보더들로 캐스팅당했다. 감독은 스케이트보드 파크에서 우연히 마주친 서니 설직을 보고 바로 캐스팅했다. 서니 설질은 실제로 3살부터 보드를 탔고, 7살부터 연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 후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킬링 디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했었다. 또한 감독은 레이 역할은 동기부여가 되지만 절대 따분하지 않은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가 나-켈 스미스를 보고 그런 사람을 찾았다며 말했다. 나-켈 스미스는 실제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프로 스케이터 보더이다. 존나네를 연기한 올란 프레 나트는 평소에 에너제틱 한 사람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실제로 영화를 통해 스케이트 보더에서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연출

미드 90은 199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아카데미를 매료시킨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9)의 제작자인 켄 카오와 선댄스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하며 젊은 감각을 지닌 실력파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블로벨트가 촬영을 맡아 과감한 4:3 비율의 필름 화면으로 관객 모두를 90년대로 소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케이터 보더들에게 역사적인 랜드마크인 컬버 시티 코트 하우스에서 촬영하고, 당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곳곳에 그라피티 작업을 더하기도 했다. 이 영화에는 음악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버드박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만든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음악에 참여해 뉴트로 감성을 고조시켰다. 또한 조나 힐이 어린 시절 형의 방에 몰래 들락날락하며 형으로부터 배운 힙합 음악 취향을 영화에 반영했다. 영화 속 흘러나오는 GZA의 'Liquid Swords'는 조나 힐이 어린 시절부터 수만 번 반복해서 들었던 곡이라고 한다. '이 노래는 나의 DNA에 들어있을 정도다. 죽을 때까지 뇌의 한구석에 차지하고 있을 노래를 영화에 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너바나의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 마마스 앤 파파스의 ‘Dedicated To the One I Love’, 모리세이의 ‘We’ll Let You Know‘, 씰의 ’Kiss from a Rose‘ 도 영화의 적재적소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조나 힐은 네 명의 배우들에게 90년대 음악으로 가득 찬 아이팟 플레이리스트도 선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