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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인도 줄거리,결말,해석

by 3bambi 2023. 7. 1.

오늘은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흘러버리며,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영화 제인 도의 줄거리, 결말, 해석을 소개합니다.

줄거리

경찰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을 조사 중이다. 그곳에서는 여러 개의 시신과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고 오히려 외부로 나가려고 한 흔적만 남아있다. 지하실에서 반쯤 묻힌 신원 미상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부자는 다른 시신의 부검을 마치고 나가던 중 아들 오스틴의 여자친구 엠마를 마주친다. 엠마는 시신에 호기심을 가졌고 아버지 토미는 시신을 꺼내어 보여준다. 시신의 발목에는 종이 달려있었고, 사망 확인용 종이다. 혼수상태 환자와 사망자의 구분이 어려워 종이 울리면 살아있단 걸 알려주는 것이라고 했다. 데이트를 나가려던 찰나에 경찰은 오랫동안 대대로 시신 부검을 해온 부자에게 신원 미상 여성의 사인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아버지 혼자 일하는 것이 신경 쓰인 오스틴은 엠마에게 사정을 말하고 부검실로 돌아간다. 신원미상에 지문 감식도 되지 않고 단서도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빠르게 부검을 시작한다. 몸에는 어떤 외관의 상처는 없지만, 손목과 발목 뼈는 으스러져있고, 혀는 잘려있으며, 눈동자는 회색을 띠고 있다. 손톱에서는 이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은 토탄이 나왔다. 부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부검을 해나가던 중 라디오에서 이상한 노래가 나온다. 노래를 끄고 다시 배를 가르는데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한다. 폐는 심하게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었는데 3도 화상을 입어야 볼 수 있는 폐 손상이었고, 다른 장기 또한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다. 갑자기 형광 불이 깜빡 거리며 이상한 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오스틴은 복도로 나가 반사된 거울로 누군가 서있는 걸 보고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다시 부검을 하던 중 위에서 독성이 있는 풀이 발견된다. 오스틴은 안 좋은 예감에 내일 다시 하자고 하지만 토미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위장에서는 이상한 것이 발견되었다. 어금니를 감싸고 있는 천에는 알 수 없는 문양이 그려져있었다. 그들은 누군가 혀를 잘라 독말풀을 먹여 마비시킨 후 어금니를 뽑아 천에 감싸 삼키게 한 후 화상까지 입혔다고 생각했다. 마치 제단의 희생 제물 같다고 느꼈다. 기상예보가 나오던 라디오에서 갑자기 악마에 관한 소리가 나온다. 오스틴은 나가자고 하지만 토미는 시신 안쪽에서 천에 그려진 문양과 같은 것이 새겨져있는 걸 본다. 그때 형광들이 다 깨지고 모든 시신 보관실 문이 열리며 부자는 나가기로 한다. 건물에 전기가 끊겨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폭풍우로 쓰러진 나무가 문을 막고 있었다. 핸드폰조차 터지지 않고 유선전화도 먹통이었다. 그 순간 종소리가 들리고 종이 매달린 발이 걸어나가는 걸 물 틈새로 본다. 그리고 토미는 무언가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결말

모든 것이 신원미상 시신 제인 도의 탓이라고 여기며 화장을 시키려고 하는데 부검실 문이 갑자기 닫힌다. 도끼로 내려쳐 구멍이 생기는데 그 사이로 다른 시신들이 입을 벌리며 괴성을 지른다. 제인 도를 불태우기 시작하는데 불이 천장으로 빨리 퍼지자 소화기로 끈다. 제인 도는 너무나 멀쩡하다. 엘리베이터 작동 소리가 들리자 부자는 달려가지만 문이 닫혀버린다. 뒤에서 종소리를 내며 알 수 없는 형체가 다가오자 도끼로 휘두른다. 그 형체는 피를 흘리는 여자친구 엠마였다. 오스틴은 제인 도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면 살수 있을 거라 믿고, 부자는 다시 부검실로 돌아간다. 뇌조직을 확인하는데 이 여자는 살아있는 상태였고 천에 쓰여있던 성경 구절을 찾는다.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죽은 제인 도가 저주를 내린다고 생각한다. 토미는 제인 도에게 자신이 도와줄 테니 오스틴을 살려달라 말한다. 그러자 갑자기 토미의 손목과 발목 뼈가 골절되고 제인 도처럼 변하자, 제인 도의 회색 눈을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토미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자신을 죽여달라 애원하고 오스틴은 어쩔 수 없이 그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갑자기 부검실에 불이 들어오고 밖에서 경찰의 소리가 들려온다.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며 문을 열어보라는 소리에 오스틴은 문을 힘껏 민다. 하지만 이 소리 또한 제인 도가 만들어낸 소리이며, 갑자기 오스틴 앞에 회색 눈이 나타나고 놀라 난간으로 떨어져 죽는다. 다음날, 부검실에 찾아온 경찰은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고 나가려는 흔적만 남은 것을 확인한다. 토미와 오스틴은 20년 동안 알았던 경찰은 그들은 그럴 사람들이 아니라며 혼란스러워한다. 제인 도의 시신은 부검되기 전처럼 다시 깨끗하게 돌아가있다. 경찰은 다른 부검실에 맡기기 이송 차에 싣고, 라디오에서는 부검실에서 나오던 소리가 흐른다. 제인 도의 발에 묶여있던 종이 울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해석

영화 제목 제인 도(Jane doe)는 신원 미상의 여성을 뜻한다. 그녀는 17세기 뉴잉글랜드에서 일어난 세일럼 마녀재판의 희생자이다. 무고한 여성이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일이었고, 무고한 자들을 상대로 벌어졌던 마녀사냥이 오히려 마녀를 정말로 만들어내게 된다며 추론된다.

몸속에서 나온 천의 글귀에 기독교 성경 레위기의 구절 '남자나 여자가 죽은 영혼과 접신하면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은 마녀이고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가 적혀있는 걸 보고 확신한다. 제인 도 또한 마녀사냥에 희생되어 원한을 품게 되고, 죽어도 죽지 않는 시신이 되어 사람들이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실패해서 최대한 먼 곳에 시신을 버린 것이다. 원한은 사라지지 않고 수 세기 동안 시신은 부패하지 않고 저주를 품은 채로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뒤늦게 시신이 발견되고 저주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부검은 진행하면서 생기던 이상한 일들은 부검은 멈추라는 경고였을 것이다. 그래도 부검을 계속하자 죽지 않은 상태로 살이 갈라지고, 흉곽이 톱으로 잘리고, 내장과 심장이 꺼내지고, 살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느끼게 되고 저주를 내리게 된 결론에 다가간다. 토미는 제인 도에게 당신과 싸우지 않고, 내가 도와 줄 테니 아들은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그 순간 토미의 몸이 제인 도처럼 변해버린다. 토미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아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애원하고 오스틴은 그 부탁을 들어준다. 부탁에도 제인 도는 오스틴마저 죽여버린다. 애초부터 살려줄 생각도 없었지만 토미 또한 제인 도 자신이 겪었던 고문과 부검을 당하면서 느낀 고통들을 똑같이 당하길 바랐는데, 오스틴에게 중간에 자신을 죽여달라 하며 그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도 해석한다.